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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통 일부 직원과 김철민 시의원 간의 진실공방 벌어져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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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호] 승인 2019.03.15  19: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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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통 직원, “예산삭감 들먹이며 SNS활동 중단요구”
김철민 시의원, “보조금삭감 문제 등 거론한 적 없어”

나주교통 일부 직원이 나주시의회 김철민 시의원에 대해 “나주교통 직장을 방문하여 예산 삭감을 들먹이며 SNS 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 에 대해 분노와 경악하며, 권력 남용과 직권을 남용한 김철민 시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공개사과 하라”고 주장해 지역사회에 파장을 일고 있다.

이들 중 제 모씨는 3월 8일 나주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열병합발전소 때문에 시의원 김철민에게 찍혔다. 나의 직장 나주교통에 예산삭감 협박하는 김철민 시의원은 사퇴하라, 나주교통 예산삭감 협박하는 시의원을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2월 1일 김철민 시의원이 나주교통을 방문하여 전무이사와 노조위원장을 대상으로 버스노선 개편에 따른 현장 의견 청취 활동을 하면서 자신들의 SNS활동을 노조위원장에게 지적하여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였을 뿐만 아니라, 나주교통에 지원하는 나주시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길호 나주교통 노조위원장은 네이버밴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하여 “본 노조는 그동안에 황OO, 제OO 조합원의 열병합발전소 관련 댓글 활동을 주시해 왔으며, 두 사람에게 나주시 김oo의원의 노조사무실 방문한 사실과 대화를 바탕으로 열병합발전소 댓글활동을 중단 요청한 사실이 있고, 댓글활동이 지속될 경우 예산삭감이 걱정되는 바 그 정도가 심각한 상황이라 판단될 경우, 황OO 제OO두 사람에 대하여 노조는 징계조치할 것임을 시사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 시의원의 보조금 삭감 의견에 대하여 어느 밴드에도 노조 의견 및 저의 의견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나주시의회 의원이 지난 2. 1. 11시경 노조사무실을 방문하여 '황OO 제OO씨가 혁신도시 대부분의 주민들이 반대하는 열병합발전소(SRF)에 대하여 다른 의견의 댓글을 달고 있다.

황OO 제OO 두 사람이 운전수이면 운전만 잘하지 정치인도 아니면서 댓글활동을 하는지, 혁신도시 주민들이 그 두 사람이 나주교통에 근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이 노조를 대표하여 댓글활동을 전개, 노조의 지원을 받아 댓글활동을 하는 것 아니냐, 혁신도시 주민들이 민원 제기하여  보조금을 삭감하자라는 의견이 있다. ...(중략) 지부장님은 영민하시니 제 이야기가 무슨 뜻인 줄 잘 알거라 믿고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김철민 시의원은 나주투데이에 보내온 입장문을 통해 “(전무와 노조위원장이 함께 임석한 자리에서) 1시간 30분 동안 버스노선 개편 후 현황 및 빛가람동 내 클레임(불만사항)이 없었는가에 대해 노조의 입장과 사측의 입장을 두루 들은 후, 여담으로 ‘조심스럽지만 제 모씨와 황 모씨가 노조 간부인가’ 물었더니, ‘아니다’라고 답하기에 ‘그러면 밴드에서 SRF가동 찬성 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을 아느냐’고 물으니 ’모른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빛가람동 주민들은 ’왜 나주교통 노조 간부가 SRF가동 찬성 활동을 하며 온갖 밴드에서 SRF 저지운동을 목숨 걸고 하느냐‘며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그는 “앞으로 준공영제를 포함하여 풀어갈 일이 산더미인데, 나주교통에 빛가람동 시민들 사이에 부정적 인식이 커져만 가고 있어 염려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든 개인이든 정치적 활동은 자유이다. 못하게 할 이유도 없다. 하지만 현재 밴드 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무차별 댓글은 빛가람 시민들에게 분노만 키우고 있다. 논리적인 글로 순화하여 게시하면 오히려 나을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 또한 노조위원장이 판단할 문제이지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 부분이 아닌 것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보조금 삭감 문제는 당시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 일이 있은 후에 황 모씨의 댓글에 대한 답변 차원에서 “보조금 삭감이 시의원 1명만의 생각으로 가능한 것이냐”고 반문하였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길호 노조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밴드에 게시된 글 외에는 더 이상 말할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와 같은 공방을 지켜 본 시민 중 A씨는 “2017년에 100억, 2018년에 140억 원의 예산을 우리 세금으로 지원받고 있는 나주교통에 대해 시의원이 현장 방문을 한 것은 당연한 것이며 정당한 의원 활동이다”라고 밝힌 반면, 시민 B 씨는 “김 의원이 민감한 현안 문제에 대해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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