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본분에 먹칠하려거든 절필하여야
특정 권력의 가짜뉴스에 부화뇌동한 죄, 시민사회 단죄 필요

나주라는 지역사회에서 꼴불견들이 있다면 자칭 기자라는 완장을 차고 거들먹거리며 권력과 부화뇌동하는 것을 전혀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는 부류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렁 창시 같은 지역사회에서 가로 세로, 얼 키고 설 킨 연줄에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되겠는가만 명색이 정론직필이라는 양심의 일말을 가지고 사회의 가지런함을 위하여 문필을 만지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자신의 언행을 뒤돌아 살펴야 우가 적다.

필자 또한 사이비에서 전혀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엔 항상 변함없이 이웃들이야 믿거나 말거나 양심에 채찍질 하고 있다. 또한 상도의 상, 같은 직종에 몸을 담고 있으며 나와 생각이 다르다거나 또는 추구하는 바가 상이하다고 비토해 보지 않았지만 강인규 나주시장과 관련된 기사 형태를 보면 같은 기자라는 입장에서 자괴감이 든다.

특히 지역사회 최대 권력자인 강인규 시장 그리고 그 측근을 두고 엄호를 넘어 비호가 아닌 곡학아세 수준이라면 그 신문의 사주는 관련 기자에 대해서 이성을 가진 나주지역민들의 정서를 들어 마땅히 의원면직이 필수라는 시민다수의 중론이다. 우선 지난 나주시장 선거 과정에서 나주투데이를 가짜뉴스의 본산지로 매도했는데 강인규 측의 매도는 야비한 선거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이해가 쉽다.

그러나 두 곳의 모 지역신문과 사이비 언론들은 마치 강인규의 주장이 사실인양 대서특필을 넘어 주홍글씨라는 낙인찍기에 혈안이 되었지만 그들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넘겨 짚이는 바가 있었다.

그러나 당시 강인규 주장이 단지 혼자만의 주장이 대부분 되고만 지금 먹 개구리 울 듯 가짜뉴스에 올인 했던 주구언론들이 진실에 침묵을 넘어 강인규 시장의 불법선거법위반 혐의에 의한 벌금 150만 원이 확정 된다 해도 나주시장직에는 변함이 없다는 괴변으로 옹호하고 있다면 나주시민을 우습게 보는 어처구니 신문이 되고 만다는 것을 무섭게 알아야 한다.

또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임성훈 나주시장 후보 도모를 위하여 나주투데이 여론조사가 가짜라며 나주시청 게시판에 도배질한 박 모라는 인사가 다시 기자 활동을 넘어 간간히 나주시청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황당무계를 보고 당사자의 정신상태를 의심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당시 나주경찰서에서는 허위사실 등의 명예훼손으로 구속을 품신 했었고, 나주투데이 차원의 강력한 대처가 필요했지만 당사자는 특정인의 하수인 역할이라는 읍소에 관용으로 끝을 맺었지만 과거의 심심한 반성 없는 기자(?)에 대해서 시민사회의 논죄가 요구되고 있다.

더더욱 기가 막힌 일은 나주투데이를 음해한 특정인이 필자와 모 지역신문에서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 한 솥 밥을 먹었다면 그의 인격은 물어볼 가치가 전혀 없을 것이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기자 든 아니면 범부이든 과오는 인간의 숙명이다. 만대의 스승이라는 공자도 喪家之狗(상가지구) 즉, 상가 집 개라는 비아냥거림을 받았다 하지 않던가.

그러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용기가 아니라 양심이라는 점에서 생각하자면 글을 만지는 위험한 직업군인 기자는 양심에 입각한 사회의 길라잡이라는 소명의식을 놓쳐서는 스스로 적폐가 된다는 것을 뼈에 새겨야 한다. 그래도 시민사회의 눈초리는 기자에 대해서 우호적이지 않다. 원인은 기자라는 직업을 시민사회에서는 삥땅치는 조무래기들로 여기기 때문이다.

도둑질만 빼고 먹고사는 데는 왕도가 없다지만 최소한 문필을 만진다면 투철한 사회의식은 기본이 되어야 맞다. 가만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이 있는데 그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다. 글을 쓰고 자신의 글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 글에 진실이라는 마음이 실리지 않기 때문이다. 유념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