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면 주몽 촬영장에 대 명절인 설 연휴에 2만4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밀려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체험활동과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뜻 깊은 설 명절을 보냈다.

나주시에 따르면 설 연휴인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주몽촬영장을 찾는 관람객은 2만4천여명에 이르며, 1천2백5십여만의 관광상품을 판매하고 6천7백여만원 입장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 설 연휴에 2만4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밀려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뜻 깊은 설 명절을 보냈다.

설 당일 오전에 방송 촬영으로 인해 한때 통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9천명이 입장한데 이어 19일에는 1만5천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시는 설 연휴동안 주몽 촬영장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대책과 함께 나주시 농특산품 판매점을 운영하는 한편,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고향을 찾는 귀향객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신정훈 시장과 관계공무원은 설 연휴를 반납하고 교통정리와 관광객들의 안내에 발벗고 나섰으며, 관람객에게 지역 특산품인 배를 깍아 시식케 하는 행사를 가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이날 체험행사가 눈길을 끌었는데, 동부여궁 앞에서 활쏘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연날리기, 투호놀이가 초가거리에서 떡메치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세트장에서 설맞이 노래자랑도 열려 대상에게 금동관 모형 상품이 수여됐다.

한편 나주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순복)에서는 설 명절연휴에 촬영을 임하는 주몽 연기자와 촬영진 300여명에게 나주시민의 정성이 담긴 따뜻한 떡국과 간식을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