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농협 시끄러운 지역, 다시 부각될 전망
나주농협, 조합장 부의금 놓고 시비 일어

요즘은 초등학교 반장 선거에서도 반장 입후보 학생들이 어른들의 못난 행태에서 학습되어져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학우들에게 학용품과 짜장면 공세(?)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관련 학부모들은 이러한 이변의 변을 사회진출 시 지도자의 리더십 조기과정이라고 하지만 글쎄 그 효과에 대해서는 검증 된 바 없지만 여하한 어른들의 長(장) 선거는 떨어질 콩고물이 확실하기에 너 죽이고 나만 살겠다는 이전투구가 어제 오늘일이 아니며 지역사회 적폐로 굳은 지 오랜 일이다.

나주지역의 여느 조합장선거가 조용할리 없지만 유독 시끄럽기로 소문난 지역이 산포농협 조합장 선거라 할 수 있다. 실례로 2015. 3.11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과정에서 1천만 원의 돈 다발을 받은 전직 조합장이 사정당국에 투서했는데 준 놈(당시 조합장)과 받은 놈(전 조합장)이 함께 구속되는 수모 속에서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자와 낙선자의 득표 차이가 겨우 4표라는 초박빙 개표결과 자격이 없는 조합원의 투표의 효력을 다투는 법원의 심판에서 당해 선거의 무효가 확정(상고포기)되어 2017년 2월 17일 까지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관련법에 따라 재선거가 치진 결과 승자불변으로 막을 내렸지만 오는 2019년 3월 13일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당시의 분란상황이 재연될 기미가 역력하다.

문제는 지역의 농협 조합장 선거의 신인 입후보자들은 한결같이 조합원을 주인님으로 모시겠다며 머슴을 자처 하지만 조합장 당선 이후에는 전직 조합장들과 똑 같은 전철을 밟아 간다는 것이다.

특이한 점은 산포농협이라 나주축협 등, 전직 조합장에 대해 수많은 비리 의혹이 쏟아졌었고, 해당 조합원들 그리고 지역민들은 발본색원을 통한 높은 수준의 농민조합원 권익보호를 요구 했지만 이면합의를 의심케 할 정도의 유아무야로 훈풍의 쾌속정을 타고 오늘에 이르렀다.

吳越同舟(오월동주)를 넘어 가히 적과의 동침, 불륜을 의심케 하고 있는데 그들의 한결 같은 변은 농협중앙회의 관리조합이 안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이야기다. 조합원이야 얼어 죽든 데워죽든 알바 아니라는 순 똥배짱들이 빚어낸 엉터리들의 춤판이다.  

아직 나주축협의 조합원 동향은 이러한 대대손손 간직해야 될 해괴한 진풍경에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다물고 있지만 산포농협 조합원 일각에서는 현 조합장을 지지하는 일부 농협이사 그리고 전직 조합장을 지지하는 일부 농협이사들이 배꼽을 맞추어 전·현직 조합장의 문제를 이슈화 하지 않겠다는 이면합의서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일면서 산포농협에 대해 전면적인 적폐를 들추기 위한 모종의 민·형사적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풍문과 함께 메가톤 급 폭탄이 될지 아니면 찻잔 속의 콧김이 될지가 관심 받고 있다.

나주농협도 점점 선거판이 뜨거워질 전망이 역력하다. 나주농협 현 조합장의 상가 조문 시 부의금 함에 봉투를 넣는 동영상이 유포 되었다는 소문과 함께 나주투데이에 선거법 위반여부를 묻는 질의가 있었다.

동영상 유포가 위탁 선거법 위반 아니냐는 내용이다. 내용으로 보아서는 특정인이 현 조합장을 흠집 낼 요량으로 조의금 봉투문제를 들고 나왔다는 추론이 가능한데 관례적인 조의금의 금액은 전혀 문제 될게 없다. 그러나 5∼10만 원 정도의 통상 관례적 부의금액을 훨씬 뛰어 넘는다면 ‘상시기부행위제한’에 저촉될 수 있다. 

또한 단순 동영상도 허위사실을 각색한 유포가 아니라면 문제 될게 없다는 점에서 농민조합원을 위한 정책 경쟁이 되어야지 꼬투리를 잡아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생각이라면 조합장 자질이 아예 없는 후보로 보아도 틀림없을 것이다.

나주농협 조합장 선거의 흥미진진은 ‘김덕중’ 前 조합장의 권토중래가 가능 한지 여부다.  그러나 빼앗긴 고토를 회복하겠다는 나주지역 노 정치인에서 자신의 길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도 많다, ‘있을 때 잘하라’는 유행가는 단지 노래가 아닌 인생의 진리라는 의미도 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