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전년대비 159명이 늘어난 신입사원(5급) 386명을 하반기 공개 채용한다.

농어촌공사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현장중심 조직 확충을 위해 하반기 채용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토목(135명), 기계(40명), 전기(67명), 건축(16명), 지질(5명), 전산(5명), 환경(5명), 행정(113명) 등 8개 직종이다.

공사는 학력·전공·성별·연령 제한 없이 직무능력 중심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채용과정 첫 단계인 원서접수 단계부터 '블라인드'와 '단계적 허들 방식'을 적용해 입사 지원자에게 공정하고 평등한 기회를 보장할 방침이다.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해 농어업인 자녀와 농어촌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농어촌전형(155명)과 보훈전형(10명) 채용도 진행한다.

공사 이전지역 인재(18%) 선발과 양성평등을 위한 채용목표제(20%)를 실시하고, 장애인·저소득층 자녀·경력단절 여성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별도로 개설되는 공사 온라인 채용홈페이지(krc.recruiter.c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오는 11월10일 실시하며, 12월 면접시험을 거쳐 연말까지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ekr.or.kr)와 공사 채용홈페이지(krc.recruiter.co.kr) 또는 공사 SNS(blog.naver.com/krcpolicy.www.facebook.com/krcno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까지 2년간 채용규모를 700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현장중심 조직 확충을 통해 농어민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공채에서도 성별·연령·학력·전공 등에 대한 차별 없이 농어촌 발전을 위해 함께 할 청년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