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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을 밝힌다’ 메이커공방142…나주 골목축제 12월까지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나주시민 참여 ‘소망등 달기’ 행사 마련
황의준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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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호] 승인 2018.09.14  18: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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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와 함께 전라도의 근간이 된 도읍지였던 전남 나주에서 '전라도(全羅道) 정명(定名) 천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골목축제가 열린다.

나주시문화원은 '나주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소망등 달기 골목축제' 메이커공방142 프로젝트를 오는 12월 말까지 나주로 142번지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젝트 명에 쓰인 숫자 '142'는 축제의 중심 장소가 '나주로 142번지'인 데서 착안했다. 이 일대는 과거 나주의 '명동'으로 불릴 만큼 상권이 활성화 됐었지만 상가 이전과 도심 공동화 현상 지속으로 현재는 빈 상가들이 넘쳐나고 있다.

침체된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정명천년 기념 소망등 달기'는 나주 원도심의 활성화를 기원하고 나주 시민들의 소망이 이뤄지길 염원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나주시문화원은 오는 10월부터 소망이 담긴 등을 내 걸어 나주로142번지 일대의 밤거리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소망 글을 담은 등 제작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나주문화원이 유선전화(061-332-5115)로 신청을 받고 있다. '메이커공방142 프로젝트'는 꺼져가던 원도심 밤거리를 다시 환하게 밝혀주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나주로 142번지 일대 빈 상가에 예술품과 공예품 등을 만드는 메이커들이 입주해 문화상품을 만들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침체된 거리에 활기가 깃들고 있다.  

프로그램 중 매주 금요일 오후 6시~10시까지 열리는 '동네마실 야시장'은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금요일 저녁에만 '차 없는 거리'로 깜짝 변신하는 '동네마실 야시장'에 가면 다양한 공연과 프리마켓, 체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동네마실' 프로그램은 나주로 142번지 상가에 입주한 참여공방 상인들이 스스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타 지역의 관 주도 프로그램과는 차별화 된다.

상가 주민들은 "상권이 갈수록 침체돼 걱정이 많았는데 젊은 예술인과 공방이 속속 입주하면서 30년 만에 옛 나주 명동거리의 모습이 재현되고 있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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