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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한전공대 설립 ‘중간 용역 보고’…의견수렴 병행한전공대 설립 축소·지연 논란 잠재울 수 있을지 기대
황의준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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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호] 승인 2018.09.07  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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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 100대 과제인 한전 공과대학(켑코텍·Kepco Tech) 설립을 위해 진행 중인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다.

한전은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나주 본사 1층 한빛홀에서 '한전공대 설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전공대 설립 용역사인 'A.T.Kearney(AT커니)' 측이 설립 타당성과 방향에 대해 분석한 중간 검토안을 발표한다. 또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도 진행한다.

한전은 공대설립과 관련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활발하고 자유로운 의견수렴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중간 용역 보고회는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논란을 빚었던 한전공대 규모 축소와 설립 연기 가능성을 잠재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전공대 설립 축소·지연 논란은 지난 7월31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이 한전 이사회실에서 주최한 한전공대 조기 설립 정책간담회에서 비롯됐다.

당시 한전 측은 간담회 문건을 통해 송 의원에게 상반기 영업이익 적자를 이유로 '주주 반발'과 '설립비용 7000억원 부담', '지역대학 반발' 등을 조기설립을 가로 막는 애로사항으로 전달하면서 정부 차원의 예산지원과 특별법 제정 등을 함께 건의 했었다.

한전은 송 의원에게 이러한 당면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당초 2022년 개교를 목표로 한 한전공대 조기 설립이 3~5년 늦춰지고, 설립규모도 당초 거론된 150만㎡에서 3분의1 수준인 40만㎡로 축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당시 간담회 과정에서 "한전 측의 공대 설립 의지가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한전이 2022년까지 공대를 개교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한 만큼, 이 같은 의지가 있다면 반드시 내년에는 첫 삽을 떠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공대는 한전이 설립 초기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조성하고, 학생의 자율성은 최대화하고 체계적인 학사관리로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경쟁하는 공대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전공대는 충청권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영남권의 포항공과대학(POSTECH)에 버금가는 대학을 만든다는 것이 기본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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