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경제
160번 나주버스가 문제인 이유난폭 운전도 모자라 온갖 욕설은 기본
김재식  |  kkim8882@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724호] 승인 2018.08.31  19:51:1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나주시 보조금 받고 광주업체 홍보물 주렁주렁 차량치장
사업주 의식이 큰 문제, 나주시도 공범?

지난 토요일(25일) 송정리 쪽에 볼 일이 있어 160번 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나주시청 민원게시판에 나주버스(광시여객)에 대해서 온갖 불친절 개선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빗발 쳤지만 ‘언 발에 오줌 누는 격’으로 잠시 뿐이었던 모양이다.

나주교통이 시민의 세금으로 엄청난 보조금을 받고 있으면서도 시민들의 성난 민원에 대해서 먼산보기를 즐기는 심보의 두둑한 배짱 그 뒷배에 믿는 구석이 있기에 개선은커녕 수수방관 수준이라면 관련 사업주는 철면피 그리고 나주시는 鐵面皮(철면피)의 鐵(철)을 구입해 주는 공범의 공생 관계라는 혹독한 비난을 들어도 억울할 것이 전혀 없을 것이다.

물론 나주시가 가지고 있는 행정력이 사기업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만능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귀신도 부린다는 ‘돈줄’을 나주시가 틀어쥐고 있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지난 토요일 늦은 시간(21:20)에 송정리 역에서 160번 버스를 승차하면서 악몽은 시작 되었다. 난폭운전은 기본이고 앞차의 진행이 마음에 내키지 않으면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의 온갖 욕설은 난생 처음이었다. 대중교통의 운전기사라면 최소한 승객에 대한 예의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

어처구니의 순서를 나열하자면 송정리 역에서 나주구간 버스운임은 1,900원이다. 버스이용이 많지 않은 관계로 교통카드가 없어 현금 2,000원을 요금함에 투입하자 기사 양반 왈, “100원 줘요? 100원 달라고 말을 해야지”라며 알량한 짜증을 부린다.

승객의 요구가 없어도 100원의 거스름돈은 당연한 버스기사의 의무 아니냐는, 무식한 버스기사라는 항변은 당사자의 책임이다. 멀쩡한 행색을 한 사람이 100원 거스름돈을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순간 뇌리에 부화가 치밀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부처님 제자가 분명 할 것이다. 평소 필자는 급한 성격 탓으로 본의와 다른 문제를 만든 경험에서 꾹 눌러 참았다.

이제 두 번째 이야기다. 학생으로 보이는 청소년이 노안에서 관련 구간에 하차 하겠다는 벨을 눌렀다. 벨을 누른 사람은 앞으로 나오라는 짜증 섞인 성화가 빗발이다. 하차할 정류장에 도착할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 학생은 자신이 하차할 정류장에 이르러서야 입구로 나와 하차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귀 구멍이 막힌 놈, 죽일 놈 살릴 놈’ 온갖 욕설을 뒤통수에 쏟아 붓고 있었다.

버스기사는 학생이 하차하겠다는 정류장에 멈춰서는 것이 자신의 당연한 의무이며 ‘할 일’ 임에도 느자구(싹수) 없는 권력을 가진 미친놈처럼 버스를 자신이 지배하는 왕국으로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필자의 도착지, 송월주공아파트 입구에 버스가 들어서는데 상가 앞 2차선 도로에 비상 깜박이를 켠 정차차량을 본 버스기사가 속된 말로 뚜껑이 드디어 열린 모양이다.

‘지 놈’이 했던 깜냥은 모르고 노발대발 난생처음 들어보는 욕설이 가관 이었다.

이러한 상황아래 해당 버스에 승차한 승객들의 심리적 압박과 불안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꼭지 덜 떨어진 버스기사와 드잡이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또 다른 꼴불견은 광주 쪽 노선의 나주교통(광신여객) 버스들이 온통 광주지역 상업광고지를 덕지덕지 붙이고 위용을 자랑하며 도로를 재미나게 달리고 있다.

나주시에 나주시민의 한 사람으로 묻고 싶다. 이게 상식을 가진 나주교통이라고 생각하는지 말이다. 나주 시민의 세금으로 보조금을 받은 나주교통이 광주지역 상업 홍보라면 정상이냐는 물음이다. 나주시는 정당한 행정력이란 공권력을 가진 집단이다. 나주시의 행정이라는 공권력이 시민들의 눈높이와 상식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부끄러운 일이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김재식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강인규 나주시장 지도자의 품격 다시 생각해야
2
혁신도시열병합발전소 가동 갈등 초래… ‘공문이 화근’
3
나주시 공노조 반대에도 통과된 조직개편 인선 두고 뒷말 무성
4
전남도 나주국제사격장 나주시 업무이전 깊이 생각해야
5
열병합발전소 관련 나주시의회 특위 현장방문 성과는?
6
'회계비리 심각' 광주·전남 비위 사립유치원 193곳 실명 공개
7
영산포 행복주택 ‘250→150가구로 축소’…2021년 준공
8
世襲(세습) !
9
‘윤창호법’의 빠른 통과를
10
최명수 도의원 도정질문서, 열병합발전소 적극대처 주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