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사외이사 선임 등, 배경도 조사요구 돼
불법채용은 시대의 惡(악) 반드시 발본 척결되어져야 한다.

일제치하에서 해방된 대한민국은 건국 이후부터 오늘에 이르기 까지 부패한 권력과의 협잡질에 의한 일방의 富益富(부익부)는 연년세세를 거듭 할수록 기세가 등등해지고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들의 貧益貧(빈익빈)을 대물림하는 악순환에 의한 양극화가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 되자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러한 반사회적인 악의 고리를 끊지 않고서는 공정한 사회지향이라는 국가 정의가 실현 될 수 없다는 엄중함을 인식하고 불법채용에 대해서 유래 없이 매서운 칼을 추겨 들고 나섰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일각에선 불법청탁이 성행하고 있는데 나주지역으로 이전한 16개 공공기관의 신규 직원 그리고 사외이사 선임 등에서 불법이 존재한다는 시비가 나주지역사회에서 들불처럼 일고 있다.

특히 특정 공공기관의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 특정권력의 불법개입이 기정사실처럼 백주대낮을 활보하고 있는데 내용을 추적해 보면 생뚱맞은 창작 소설만은 아닐 수 있어 사정당국의 전수 조사가 반드시 요구 되고 있다.

불법청탁의 사외이사 시비를 불러온 이유는 공기업의 경영상태를 감독하고 조언하는 중요한 자리이기에 그에 합당한 기본적 소양은 물론 당해 회사업무 그리고 기업의 경영과 관련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은 필수이지만 전혀 아닌 사람이 버젓이 사외이사 자리를 꿰 차고 앉아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전혀 아닌 사람이란 회사업무 그리고 기업의 경영에 대해서는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문맹 수준이라는 말인데 돌팔이들이 공기업의 사외이사라면 대한민국은 거꾸로 가는 전차가 틀림없을 것이다.

아는 만큼 사는 것이 정직이라고 한다. 그런데 특정권력은 아는 만큼 사는 것을 진작시키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도 아는 것처럼 살라는 꾀꼬리 춤을 부추기며 멍석을 깔아주고 호의호식에 불법이 앞장서는 주범이라면 아직도 미친 대한민국이 맞다.

공기업이란 ‘국가나 공공 단체의 자본으로 설립하여 운영되는 기업’을 말하는데 국가나 공공 단체의 자본은 곧 국민의 혈세이기에 어느 사기업보다 맑고 투명해야 한다. 그러나 권력이 여기에 개입하여 흙탕물의 미꾸라지 노릇이라면 실력 외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놈은 나라님을 욕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취업난에 목숨을 끊는 젊은이들도 있는데 이러한 난장을 구경만 한다면 여기서 뭔 국가 정의냐는 국민들의 물음은 정당하다.

이제 문재인 정부에서 대답을 할 차례이다. 맛 보이기식 본때를 보이기 위해 일회용 불법채용척결이 아니라면 나주지역으로 이전해온 공공기관의 사외이사 등의 불법청탁 여부를 전수 조사하여 위법여부가 들어나면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단두대에 반드시 세워야 한다.

또한 나주지역사회에서 권력을 손에 쥔 사람들은 누구를 위하여 권력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공부가 확실히 필요해 보인다. 아니면 사기꾼들이다.

여기서 주장하고자 하는 부분은 수족과 같은 친분의 지인 모두가 정의로운 사람이 아니다는 부분이다. 또한 자신과 친분이 전혀 없다거나 정치적 비토를 한다고 해서 不正義(부정의)한 사람이라 매도 할 수 없다.

즉, 상서로운 기운은 부드러운 것이며, 큰 길(大道)은 문이 없다(無門)라는 좋은 말씀을 잊지 않고 실천 한다면 어려울 것이 전혀 없는 큰 사람의 길이 될 것이라 여긴다. 아니면 인격적 낭패는 보나마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