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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초, 멸종위기식물 우리가 살려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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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호] 승인 2018.07.22  13: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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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초등학교(교장 윤영섭)에서 운영하는 과학동아리 RP(Rare plant: 희귀식물)는 올해 4월부터 '국립수목원(유용식물증식센터)' 및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로'부터 희귀식물 22종의 생체 및 종자를 지원 받아 희귀식물 부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희귀식물'은 개체군의 크기가 극히 적거나 감소하여 보전이 필요한 식물로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멸종위기식물'과 같은 용어이다. 전라남도 교육청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 받아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직된 빛가람초등학교 과학동아리는 희귀식물을 직접 생육하는 과정을 통해 희귀식물의 생물학적 중요성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생육하는 과정에 그치지 않고 전라남도 산림연구소 희귀식물 담당 부서로부터 희귀식물 증식 방법을 전수 받아 희귀식물을 번식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실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청사조, 미선나무, 왕벚나무, 조도만두나무 등의 수목류는 삽목(식물의 영양기관인 가지나 잎을 잘라낸 후 다시 심어서 식물을 얻어내는 재배 방식)방법을 통해 증식을 실행하고 있고 삼백초, 두메부추, 섬시호 등의 식물은 분주(증식 방법의 하나로 포기를 갈라 새로운 개체로 나누는 것)방법을 통해 증식하는 과정 중에 있다.

1만 2천종의 다양한 식물을 품고 있는 한반도는 동일한 면적에 다른 지역에 비해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국가 주도의 식물 보전의 한계와 일반 대중의 관심 부족 등으로 다양한 식물들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

빛가람초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은 희귀식물 부활 프로젝트를 통해 점점 없어져서 희귀하거나 멸종하게 되는 식물들을 지키고 증식하는 과정을 진행하면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만들어가고 있다.

과학동아리 회장인 A학생은 "희귀식물을 키우는 과정이 일반 식물을 키우는 것보다 어렵고 힘들지만 다양한 희귀식물이 자라고 번식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보람차고 뜻 깊은 일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영섭 빛가람초등학교 교장은 "과학동아리 학생들의 희귀식물 부활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희귀식물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탐구함은 물론, 일반 학생들도 희귀식물의 생물학적 다양성이 중요한 것처럼 다양한 친구의 모습을 인정하는 인성적인 모습도 겸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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