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경제
4대강 ‘영산강살리기사업’…“수질개선 효과 미미”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사업 전보다 ‘악화’
황의준  |  njt2001@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718호] 승인 2018.07.08  18:37:5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영산강 보 펄스방류 남조류 저감 효과 미미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구간 중 한 곳이었던 영산강 수질은 사업 후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감사원이 ㈔대한환경공학회에 의뢰해 실시한 '4대강 사업 전·후 수질 변화' 자료 분석 결과 영산강 수질은 사업 종료 후에도 개선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보 건설 기간이었던 지난 2010년~2012년을 제외한 2006년~2009년과 사업 준공 이후 인 2013년~2016년으로 구분해 각각 4년간 관측 자료를 이용해 분석했다.

이날 공개된 대한환경공학회 분석자료 중 영산강 수계는 죽산보, 승촌보 등 2개 보를 대상으로 수질 평가를 했다.

사업 전·후 수질 평가대상 항목은 산도(pH), 용존산소(DO),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총질소(TN), 부유물질(SS), 총인(TP), 클로로필a(Chl-a) 등 9종이다. 

영산강을 포함한 4대강은 BOD, COD, Chl-a를 제외한 나머지 수질항목은 사업전과 비교해 개선되거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COD는 영산강 수계에서 전반적으로 사업 전보다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BOD와 클로로필a는 6곳이 개선된 반면, 각각 3곳과 6곳은 악화돼 수질개선 여부를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녹조 발생과 관련, 영산강 수계에서 남조류 증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수온, 기온·영양염류 등 광합성과 관련된 물리·화학적 인자들로 구성된 요인이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조류 발생 억제를 위한 보 펄스방류 실시 효과 분석에서는 영산강 수계의 경우 오히려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환경공학회는 지난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영산강 수계에서 3회 실시된 펄스 방류 효과를 검토한 결과 보에 따라 표층에서 희석효과는 있었지만 보 구간 전체를 놓고 볼 때는 남조류 저감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퇴적물 현황 분석에서는 영산강 수계 대부분 지점에서 금속류 기준이 '약간 나쁨'으로 분석됐다. 이는 저서생물에 독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수준으로 독성시험을 통해 악영향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 관계자는 4대강 사업에 대한 네 번째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4대강 사업 논란을 끝내기 위해 이번 감사를 시작했다"며 "사업 종료 후 5년이 지난 현 시점에도 4대강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해 이번 감사가 이를 종결 지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의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강인규 나주시장 지도자의 품격 다시 생각해야
2
혁신도시열병합발전소 가동 갈등 초래… ‘공문이 화근’
3
나주시 공노조 반대에도 통과된 조직개편 인선 두고 뒷말 무성
4
전남도 나주국제사격장 나주시 업무이전 깊이 생각해야
5
열병합발전소 관련 나주시의회 특위 현장방문 성과는?
6
'회계비리 심각' 광주·전남 비위 사립유치원 193곳 실명 공개
7
영산포 행복주택 ‘250→150가구로 축소’…2021년 준공
8
世襲(세습) !
9
‘윤창호법’의 빠른 통과를
10
최명수 도의원 도정질문서, 열병합발전소 적극대처 주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