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등대, 근대화거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

영산포 홍어축제 추진위원회가 지난 8일 현판식과 함께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민간주도의 지역대표축제로 발 돋음 하기 위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영산동 주민자치센터에 둥지를 튼 추진위는 이철웅 위원장을 정점으로 김판근, 박영자, 지수만, 장행준 부위원장, 이필수 실무위원장, 정연호 사무국장, 황길자 감사 등으로 개편했다.

▲ 영산포 홍어축제 추진위원회가 현판식과 함께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영산포홍어축제는 지난 2002년 개최된 후 올해 새롭게 부활할 예정이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영산포 홍어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나주상권의 중심지였던 영산포의 옛 영화를 되살려 지역이미지를 제고하고 영산포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역주민의 뜻을 모아 추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추진위는 3개동 주민자치위원장과 통장단장을 당연직위원으로 시의원과 홍어상인, 기관단체, 언론, 학계, 문화예술단체 등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3년의 임기동안 활동하게 된다.

추진위는 두 번째 회의를 통해 축제기간을 오는 4월20일부터 22일까지 주무대는 영산포 선창교차로 일원으로 결정했으며 실무위원회의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축제를 준비해 간다.

이철웅 위원장은 "축제 주무대를 영산포 선창교차로 일원으로 결정한 것은 축제의 주제인 홍어의 특색을 살리고 상가활성화를 고려했다"면서 "홍어를 비롯해 등대, 근대화거리를 테마로 유채꽃과 연계한 명실상부한 나주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이필수 실무위원장은 "실무위원들과 함께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철저한 준비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영산포홍어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