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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4차산업에 집중하자!
이재창  |  jclee16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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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호] 승인 2018.06.10  12: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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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창 전 고구려대교수
인공지능과 인간과의 대결의 시초는 1985년부터 2000년까지 16년간 세계 챔피언 자리를 지켰던 소련의 가리카스파로프와 아비엠(IBM)의 딥블루간 대결이었다. 1996년 1차 대결에서는 가리카스피로프가 승리를 했고, 1997년에는 딥블루가 복수에 성공했다.

2016년 3월 이세돌과 구글의 인공지능바둑선수 알파고와 대국을 펼쳤는데 5번국에서 이세돌이 겨우 1승을 하고 4패함으로써 세계에 인공지능시대의 도래를 대대적으로 알렸으며, 곧이어 2017년 5월 세계바둑랭킹 1위인 중국의 커제와 3번 대국을 치뤘는데 이 대국에서 알파고가 완승를 하였다.

인공지능 알파고는 2017년 68전 1패 67승의 전적을 끝으로 더 이상 인간과 바둑대결이 무의미한 것으로 판단하고 바둑계를 은퇴했다. 인공지능과 인간과 대결에서 인간들이 철저하게 패함으로써 우리가 지금까지 공상과학영화에서 보았던 장면들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각국은 인공지능시대를 준비하고 이를 이용한 산업을 개척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4차산업이란 무엇을 말하고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4차산업이란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혁명(2016년 1월 20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이라고 정의하였으며, 특히 이 포럼의 대표인 클라우스 슈바프는 기조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을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디지털, 바이오와 물리학 사이의 모든 경계를 허무는 융합 기술 혁명임으로 세계는 4차산업시대에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4차산업의 핵심은 초연결, 초지능, 그리고 융합이다.

초연결이란 “모든 정보기술을 사람과 사물을 연결한다는 뜻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및 사물인터넷(IoT)을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의 연결을 최대화하는 것이다. 초지능화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dater)의 결합을 통하여 기술과 산업의 구조를 최대한으로 지능화한다는 것이다. 융합화란 앞의 초연결과 초지능을 기초로 기술, 산업, 사물과 인간간의 경계를 없애고 모든 것을 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4차산업혁명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는 정보통신기술의 신장이다. 이미 도입되고 있는 핸드폰이 컴퓨터를 대치하고 있는 것이다. 핸드폰만 있으면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들을 처리하고 있는 곳이 어딘지 찾아서 그곳에 접속하여 해결하는 것이다.

계산을 잘하는 곳, 그림을 잘 그리는 곳, 날씨를 알려주는 곳, 관광지를 찾는 것, 그리고 건강에 관한 것 등등이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분야는 자율자동차, 로봇, 가전, 음식조리, 비행기 선박 항법장치, 로봇, 드론, 농약살포기, 제초기, 수확기,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조절, 물류유통 등 모든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

4차 산업은 광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의 대응은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어서 답답하기 그지없다. 2016년 이세돌이 알파고에 폐하자 인공지능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고 호들갑을 떨면서 관련부처가 모여서 한 일이 고작 몇백 억을 투입한다고 했다가 여론으로부터 호되게 비판을 받을 정도였다. 전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는 기술들에 몇 백억을 투입하겠다는 안이한 발상이라니 말이 되는 소리인가.

교육을 보면 더욱 한심하기 그지없다. 교육은 여전히 수월성에 매몰되어 줄 세우기를 할 뿐 창의적이나 협동에는 관심도 없는 듯하다. 4차 산업시대는 창의적인 한 사람이 한 국가를 먹여살린다는 것이 상식이 되어 있음에도 소프트웨어 교육이나 프로그래밍 교육에 집중하지 않고 흉내만 내는 현실을 보면 안타깝고 화가 치밀어 오를 정도다. 4차산업시대에 교육과 평가기준을 바꾸어 새 시대에 맞는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

새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전 시대에는 줄만 잘 세워도 되었다면 이제는 초연결, 초지능 그리고 융합할 수 있는 인간상을 길러내야 한다. 4차산업시대는 함께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개인, 사회, 그리고 국가의 모든 시스템을 여기에 맞추어야 한다.

선거공보물이 도착되어 모두를 살펴봤지만 도지사부터 시의원에 이르기까지 4차산업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하고 있는 후보를 찾아볼 수 없으니 우리지역의 미래또한 걱정스럽다. 당선이후라도 앞장서서 4차산업을 이해하고 선도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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