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농협 김선중 조합장 취임식이 지난달 30일 농협 2층에서 신정훈 시장을 비롯한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금천농협 김선중 조합장 취임식이 지난달 30일 농협 2층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한 김선중씨는 지난달 20일 조합장선거에서 임모씨 후보를 물리치고 12대 금천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돼 취임하게 됐으나, 금품제공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김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농민의 요구는 변화와 개혁이라고 생각하며, 농협과 임직원, 조합원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농협이 새롭게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공약한 ‘수도권 농산물 판매전담팀 문제‘ ’차별화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 문제‘ 조합원이 생산한 쌀 문제’ ‘원로조합원들의 복지예금 문제’ ‘상호금융 금리인하 문제’ 등을 우선 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조합장은 “보다나은 금천농협을 위해서는 조합장 자신이 먼저 최선을 다하는 성실성과 함께 결단성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며 내부적으로는 인화단결과 외부적으로는 조합원이 참 주인이 되도록 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조합장은 금천농민회 회장과 금천농협 감사를 지냈으며 현재 금천남초등학교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교육관련분야에도 남다른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