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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만 55억 원짜리 주차장이 나주시에 있다(?)원도심 공동화 속, 거액의 주차장 꼭 필요하나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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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호] 승인 2018.03.30  17: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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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지난 3월, 성북동 207번지(3,553㎡)의 땅을 주차장 용지로 사용하겠다며 55억 원을 주고 구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사회에서 비난여론이 급등하고 있다. 비난이 일고 있는 관련 땅은 우여곡절이 많이 숨어 있는데 이 땅은 건축물 높이 17m이상 건물신축이 불가능한 고도제한지역으로서 땅값에 비해 투자 가치가 현저히 떨어져 애물단지가 되었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나주시는 위의 부지를 주차장용으로 임대 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2018년 2월 1차 추경 때 예산을 편성하여 구입했다고 한다. 나주시에 55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들여 땅을 구입한 이유를 묻자 주변상가들의 요구에 의해서 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2018년 2월 1차 추경 당시 55억원 예산편성이라면 6·13 지방선거와 맞물린 추경이기에 나주시의원들이 추경예산 심의과정에서 맞바람에 게눈은 보나마나 아니냐는 비난 속에서 도둑놈들에겐 시끄러운 장이 좋다는 의미가 여기서 다시 불거진다.  

그런데 주변상가들의 말은 나주시의 주장과 전혀 다르다, 성북동 207번지 일원은 중앙로 일대로서 대부분 상가들이 아웃도어 또는 신사·숙녀복 매장 등으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머지않아 존폐의 위험이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즉 혁신도시가 현재 인구 3만 명으로서 그 몸집을 점차 불려가자 대표적 아웃도어 메이커인 코오롱, 블랙야크 등의 매장들이 혁신도시로 이전을 하였고, 다른 매장들도 이전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심지어 기아, 현대차 등의 매장도 이미 혁신도시로 둥지를 옮겼다는 현실에서도 과연 땅 값만 55억 원을 들여 주차장 부지를 확보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황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성북동 207번지의 맞은편에 이미 주차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2018년 나주시 본 예산도 아닌 추경예산을 세워 땅을 구입한 것은 시민을 위한 순수한 행정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또한 위 지번의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는 가장 최근인 2015년 농협은행과 설정계약을 체결했는데 채권최고금액은 20억1천6백만원이다. 금융거래 등에 능통한 A농협 모 상무는 채권최고금액 그리고 땅의 가치 등에서 판단한다면 55억 원에 관련 땅을 매입할 사람이 있겠냐는 물음을 던진다.

물론 나주시가 감정평가에 의해서 구입했다고 하지만 감정평가가 전가의 보도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만약 강인규 나주시장이나 나주시 경리관인 조재윤 부시장이 자연인 입장에서 여유자금이 풍부하다는 가정 하에 투자가치에 의문이 드는 관련 땅을 그 금액에 구입했겠냐는 시민들의 힐난이다.

실예로 성북동에 있는 ‘미도뷔폐’는 대지면적 1,420㎡ 위에 연면적 3,100㎡ 4층 건물로서 그 활용가치가 대단히 높지만 18억 원에 거래되었다는 점에서도 나주시민들은 55억 원의 땅 구입은 ‘미스터리’가 있다고 강한 방점을 찍는다.

직설하자면 모종이 흑막이 존재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나주시의 시정은 상가의 눈높이에 맞추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시민들의 상식적 눈높이에서 출발해야 한다. 또한 국민의 세금을 사용하는 관의 행정은 감정평가가 아닌 원칙에 의해서 집행되어져야 사람의 공동체 사회가 편다.

영산포 등의 주차장용 부지 구입에 대해서 조용한 일이 없었다. 알 ‘놈’ 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나주시에서는 여전히 감정평가 그리고 민원을 들고 나온다. 55억 원 짜리 주차장 민원이라, 기가 막힌 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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