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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오리 산지 나주서 10일 만에 또 AI 발생…7만마리 긴급 살처분
황의준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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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호] 승인 2018.01.13  21: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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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오리 산지인 나주에서 10일 만에 또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오리 7만 마리가 긴급 살처분 됐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산포면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오리 10마리가 폐사했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돼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간이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이 농장은 사조화인코리아 계열로 사육 중인 오리 1만6500마리를 긴급 살처분 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채취한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또 AI확산 저지를 위해 이날 오후 해당 농가로부터 3㎞이내 방역대에 소재한 농가 5곳에서 사육 중인 오리 5만3500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이로써 나주에서는 지난해 12월29일 공산면 종오리 농장에서 AI가 처음으로 발생해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두 번째 AI가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전북 고창에서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올겨울 들어 전국적으로는 총 11건의 AI가 발생한 가운데 전남에서는 영암 4건, 고흥 2건, 강진 1건, 나주 1건 등 총 8건이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종오리 2만2500마리, 육용오리 21만4041마리, 닭(육계) 13만4116마리 등 총 37만657마리가 살처분 됐다.

전국 최대의 닭·오리 사육지인 나주 지역은 이날 현재 42농가에서 오리 56만4000마리와 64농가에서 닭 460만4000마리를 사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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