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경제
6월 지방선거, 영산포지역 기초의원 입지자 눈에 띄지 않는 기현상제2선거구 민주당 도의원 후보도 아리송
김재식  |  kkim8882@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695호] 승인 2017.12.31  20:02:1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이러다 지방자치 후퇴 하는 것 아닌지 우려 목소리 높아

오는 6월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맞이하여 나주지역은 도의원·기초의원 후보자들이 넘쳐나는 반면 영산포 지역은 기근현상을 보이고 있어 대조적이다.

현재 김판근, 장행준 의원이 존재하지만 김판근 의원은 은퇴가 예상되고 장행준 의원은 불출마가 확실시 되는 마당에 선뜻 지역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나서는 인물이 별로 많지 않다는 것은 동냥 벼슬이라는 선출직 공직자리가 그 만큼  품위 또는 사용가치에 의문이 든다는 의미도 있다. 쉽게 말하자면 빛 좋은 개살구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보다 앞선 나라들의 지방자치를 벤치마킹 한지 성년이 훌쩍 넘었지만 ‘선출직 공직’의 본분을 알고 있는지도 의심이 드는 오늘의 지방자치의 한계를 識者(식자)들이 식상해 하다 보니 갈수록 지방자치의 질이 뒷걸음질치고 있다는 방증에서 후보자 기근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직설 하자면 선출직 공직을 감당할 만한 도량을 가진 분들은 손사래를 치고 함량미달들이 猝富(졸부)를 등에 업고 권력을 희롱하기 위한 수단으로의 전락이라는 부분에서도 구미를 잃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나주지역 뿐만 아니라 군소지역의 지방자치는 토호·토착세력과 짬짜미에 의해서 경영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현실에서 지방자치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건강한 양심은 사실 설 자리가 없다.

영산포 권역의 도의원 후보도 민주당에서 보자면 비상이 걸린 상황과 다르지 않다. 국민의당 김옥기 현 도의원의 행보가 주목 받고 있는 것은 국민의당 간판으로 도의원 후보로 나설 때 거의 대항마가 없다는 부분이다. 김옥기 의원이 정치생명을 걸고 나주시장 후보 출마라는 도박이 가능 할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국민의당이 사분오열되어 지지도가 땅바닥을 치고 있는 현실을 도외시 할 수 없다는 반작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영산포 권역을 배경으로 장행준, 이웅범 두 명의 주자들이 나주시장이 되겠다고 북치고 장구 치는 소리가 부산한 가운데 영산포 지역민들의 심정은 조금은 착잡하다. 당사자들의 정치적 꿈을 탓할 이유는 전혀 없지만 權貪大失(권탐대실)아니냐는 우려가 깊다.

다시 修身齊家(수신제가)가 그립다는 이야기다. 영산포 권역을 대변 할 수 있는 똑똑하고 야문 정치도 나주시장이라는 자리보담 더 절실하다 할 수 있다. 속된 말로 가방 크다고 공부 잘하냐는 물음이다. 청소년은 꿈을 가져야 하지만 사회의 여하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들은 꿈이 아니라 진정성을 품고 살아야 한다.

목민관은 모든 선비들의 꿈이었다. 牧民(목민)에 임하기 위해서는 誠(성) 즉, 정성 그리고 참됨, 순수한 마음 이어서 삼가는 일과 이웃을 공경하는 마음을 길러야 가능했다.

우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큰 희망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는 誠(성)스런 사람이라는 부분이다. 우리사회는 ‘망치’도 필요하고 ‘못’도 중요하다. 그러나 망치만 잡겠다면 그들은 권력에 병 든 존재라 할 수 있다. 스스로 ‘못’을 자처하는 용기야 말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의미다. 이제 지방자치도 제자리를 찾아야 할 시대적 과업에서 용기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아니면 적폐를 생산하는 도구가 되고 만다는 것을 두렵게 여겨야 한다.

그러나 돌아가는 꼬락서니가 별로 신통치 않다. 정당의 지역위원회에서 인재 발굴이 아니라 끼리끼리 작당이라는 시민들의 눈 홀 김에서도 오는 6월의 지방선거의 인물님들, 그 밥에 그 나물 아닌가 한다.

김재식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공무원노조나주시지부 나주시 조직개편관련 조합원 설문조사
2
이광석 시의원의 반란의 끝은?
3
뭐든 적어야 산다…나주시 공직자들이여 메모를 하라
4
전국공무원노조나주지부 조직개편과 관련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 발표
5
혁신도시용 나주열병합발전소 문제 이제 종지부 찍어야
6
염치에서 어른의 길을 찾아야 한다.
7
이민준 부의장,‘ 한전공대 설립, 대통령 공약대로 이행 촉구 건의’
8
당신 사이비기자 아냐?
9
나주 에너지밸리에 25개 연구기관·기업 유치
10
제208회 나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민중당 황광민 시의원 나주시 농민수당 도입제안 5분 발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