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김재식 국장의 시사평론
붓을 구부려 권력에 아부하는 행위는 사회악을 장려하는 천박한 짓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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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호] 승인 2017.12.10  01: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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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식 국장
같은 사물을 대하면서도 각자 다른 생각이 있다는 것을 상호 존중하는 사회야 말로 가장 바람직한 사회이자 그 구성원들은 자유롭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질 수 있다. 이게 바로 사회지도자 그리고 정치 지도자가 추구해야할 유일무이한 사명이자 본분이며 의무라 할 수 있다.

그와 반대라면 편당이 횡행하여 오직 이해관계에 의한 줄 서기를 강요하는 천박한 사회가 되고 만다는 것은 불변이다. 나주라는 지역사회에서 권력 등에 속박 받지 않고 ‘자유롭고 아름다운 영혼’이 불가능한 것은 같은 대상을 보고 생각이 다르면, 주인은 가만히 있는데 충견들이 먼저 하얀 이를 들어 내놓고 적의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미국이라는 나라를 생각하는 대다수 우리나라 사람들의 선입견은 sex(섹스) 또는 gun(총) 그리고 물질의 풍요(rich) 등을 연상하는데 그 사회 구성원간 수평적 유대, 그리고 나와 다른, 남의 생각을 존중이라는 이성적 사회 환경은 좁은 우리 식으로 보자면 대단하다 못해 경이로운 일이다.

필자는 단 한 번도 타인에게 나와 생각이 같아야 한다거나 개인적인 종교관 또는 정치·국가관 그리고 생활이나 도덕관 등에 대해서 동일을 요구 해 본적이 없고, 생각이 다르다고 배척 또한 해 본적이 없다.

단, 권력에 의해 파생되어지는 여하한 사회악의 대상에 대해서는 강력한 수술용 칼이 필요하다는 평소의 지론이다. 권력이란 사람을 부리는 힘을 말하는데 선출직 공직자 즉, 나주시장이 사람을 부리는 힘을 악용하여 특정인의 이익을 도모케 해 준다거나 공직자의 승진 등에서 조직의 메커니즘이 작용하지 않고 비선실세란 외부의 힘이 미치는 것을 용인한다거나, 공직 또는 준공직의 임용 등에 민주사회의 기본인 선량한 경쟁을 부정하는 행위, 그리고 나주시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한 가족의 專橫(전횡) 등에 대해서는 마땅히 시민사회에 고발되어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쉽게 말해 가진 자에겐 부익부, 못가진 자에겐 빈익빈이라는 악순환을 끓지 않고서는 사회정의의 실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붓을 구부려 권력에 아부하는 행위는 사회악을 장려하는 천박한 ‘짓’이라는 확실한 소신을 가지고 있는 이유도 있다.

얼마 전 모 지역주간신문 기자수첩의 ‘내년 선거 지역이슈 이용 말아야’ 제하의 기사내용이 사회 관계망에 올라온 모양이다. 관련 내용을 본 지인이 늦은 밤 전화 통화를 통해 “강인규 시장이 인신공격, 그리고 다양한 루머에 휩싸였다.

지병으로 사경을 헤매다가 사망한 故 이매실 여사의 비방부터 인사, 특혜, 최순실 등 악성루머가 판’을 치고 있는데 ‘특혜니 측근이니 일응 그럴듯한 주장이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적폐청산을 주도하고 있는데 검·경에서 가만히 있는 것은 아무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무당 같은 예언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내년 선거 이용‘이라는 아전인수식 해석을 덧붙이고 있다.

머리말에서도 현상을 대하고 나와 다른 생각을 존중해야 건강한 사회라고 필자는 주장 했다. 그러나 권력의 일탈이라는 현상을 보고 선거용 인신공격이라는 모 사회부장이라는 기자의 상식에 대해서는 유구가 무언이다.

사경을 헤매기 前(전) 강인규 배우자는 200회의 공무원 불법수행이라는 행자부의 감사 결과가 있었고, 수행 공무원들은 신분상 불이익이라는 처분을 받았지만 당사자는 본인의 자가용 자동차가 있는데 불법의전을 받을 이유가 없었다고 주장 했었다. 당시 ‘거짓말 사모’라는 여론이 비등했었는데 언론이 침묵해야 하는지 그 이유가 알고 싶다.

또한 비선실세가 존재하지 않은데 선거용으로 시비를 한다? 강인규 시장, 배기운 전 국회의원 등과 함께 모임를 하는 모 씨가 강시장과 대면한 자리에서 자신의 사업에 대해 상의하자 J씨를 만나보라고 권한 사람이 강 시장인데 그럼 그 사람이 측근이 아니면 누구란 말인가.

추론하자면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이익을 나누라는 시그널 아니냐는 이야기다. 인사? 나주시 인사가 공정하다고 엄호하고 싶은 모양인데 비선실세가 모 과장을 불러 농업기술센터소장(서기관 4급)으로 발령을 낼 테니까 정한 기간에 명퇴할 수 있냐고 흥정? 했던 나주시가 정상이라 여긴다면 정신 감정을 받아보아야 한다.

또한 강 시장 처조카의 팀장 급 채용은 이미 내정된, 정상이 아니었다는 관계자의 증언도 선거용 비난이라는 말인가? 선거용 비난이 아니라 선거용 호도라는 점에서 당사자는 경각심을 가져야 후환이 적다. 누울 자리보고 발 뻗으라는 어른들의 경험을 잊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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