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 고정식 카메라 중 가장 많이 단속 건수를 기록한 곳이 토계동 강변우회도로라는 경찰통계가 발표됐다.

전남경찰철에 따르면 지난 한해 광주·전남에 설치된 무인단속카메라 362대(다기능54, 고정식287, 이동식75)에 찍힌 신호 또는 속도위반 차량은 모두 86만219건에 달한다.

하루평균 2,356건 카메라 1대당 2,376건으로 광주·전남 등록차량 1대당 평균 0.8건이 적발된 셈이다.

이 가운데 고정식카메라로 가장 많은 단속 건수를 거둔 곳은 토계동 강변우회도로(1만4,269건)이며 삼도동 나주대교(9,821건)도 4위를 기록했다.

경찰관계자는 "사고위험도가 높은 26개소를 추가 선정해 단속카메라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단속효과가 떨어지는 일부장소는 위치를 변경해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