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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광역 쓰레기 연료화시설 위탁·운영사 변경 추진위탁 운영업체변경 등으로 2?3개월간 가동중단 예정
황의준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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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호] 승인 2017.06.18  20: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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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미달과 부실시공 의혹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나주혁신도시 가연성 생활폐기물 전처리 시설(MTB)'의 위탁·운영업체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 195억원을 들인 이 시설은 나주와 화순에서 발생되는 가연성 생활 폐기물을 '선별-파쇄-건조-압축' 과정을 거쳐 펠릿 형태의 SRF(Solid Refuse Fuel) 고형연료를 생산하는 곳이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26억원에 3년 3개월간 시설을 운영키로 한 A사가 지난달 말 운영권 포기를 통보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사는 전북 익산의 한 열병합발전소와 체결한 고형연료 납품계약이 종료되는 오는 11일까지만 시설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현재 2순위 업체인 B사와 위탁 운영 협상을 벌이고 있다. 당초 나주시는 A사와 지난해 10월 정식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해야 했지만 시설 성능 하자보수 때문에 미뤄왔다.

2014년 7월 준공 이후 시공을 맡았던 A사가 위탁 운영해 온 이 시설은 생활쓰레기 자원화 조건인 '1일 130t 처리'를 충족하지 못한 채 고장에 따른 잦은 가동 중단과 내부 직원들의 비리 폭로까지 더해져 몸살을 앓은 바 있다.

급기야 나주시가 모든 의혹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시설 전반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현재 감사원이 일부 자료를 제출받아 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감사원 정기감사 과정에 해당 시설이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주시는 A사와 추진 중인 하자 보수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 짓고 한국환경공단 입회하에 최종 성능시험을 재실시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위탁 운영업체 변경과 A사의 익산 열병합발전소 납품계약 종료 등으로  2~3개월간 가동이 중단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나주와 화순 지역에서 발생되는 가연성 생활쓰레기는 지자체별 위생매립장으로 보내져 매립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성능시험을 통해 확인된 시설 하자보수를 완벽하게 마무리짓고 위탁 운영업체 변경을 통해 전처리 시설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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