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강초등학교(교장 이현식)는 지난 19일 영강초 운동장에서 오후 5시부터 1박2일 동안 별빛 가족캠프를 실시하였다.

이번에 2회째 실시되는 가족캠프는 마음을 열고 가족이 평소 못 나눴던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교육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져 영강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캠프 희망 가족 13가구와 교직원을 포함하여 총 70여명의 교육 가족이 가족별로 지정된 구역에 텐트를 설치하고 손수 저녁을 지어 함께 식사하고 모두가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든 참여자 한 명 한 명이 촛불을 들고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후 캠프파이어를 피우고 가족과 교직원이 함께 다정한 사진도 찍었다.

이튿날, 신나는 기상송으로 아침을 시작하며 학부모들은 주변을 정리하고 학생들은 학교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며 환경정화활동을 하였다. 학부모, 학생, 교직원 할 것 없이 모두가 힘을 합쳐 뒷정리를 하고 가족캠프가 마무리 되었다.

5학년 한상선 군은 "그동안 가족과 쑥쓰러워서 못 나눈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선생님과도 손을 잡고 뛰며 신나게 놀았다"면서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