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2017년 영산포권(영산동·이창동·영강동) 지역공동체 형성과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로 주민주도형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교육 및 스토리텔링 만들기 프로그램 행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주시 역사도시 사업단에 따르면 "쇠퇴된 도시지역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 회복과 영산포권 주민들 스스로 참여하는 주민주도 식 지역발전으로 소외계층의 소득 창출 기회를 마련하고 각 동네에 필요한 사업을 새롭게 발굴하고자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주시는 또한 "우리와 유사한 지역의 선진지 견학을 통한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으로 주민 참여 의지를 고취 시키고 각 동네 자원, 건축물, 인물 등 유 무형에 대한 이야기를 발굴하여 동네 스토리텔링 만들기 프로그램 행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영산포권 주민역량강화사업'은 '총사업비 9천5백만 원을 들여 착수일로부터 7개월 동안 교육 및 동네 스토리텔링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사업'이며 '지역 공동체 회복과 지역주민 역량강화, 소외계층 소득창출 기회마련'을 목적으로 '행복한 동네 만들기', '동네 스토리텔링 만들기', '스토리를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영상 미디어 제작',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운영', '길거리음식 레시피를 통한 소득창출', '야시장 관련 주민교육', '길거리 음식 매대 시법교육사업 운영', '교육성과 및 주민 참여율 향상 방안 운영' 등으로 시행되는 주민 주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20여명으로 구성된 '영산포권 주민협의체'에 따르면 "교육 운영에 있어서 우선 교육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교육홍보 및 대상자를 모집하고 다양한 활동과 경력을 갖춘 강사를 선정, 행복한 동네 만들기 실천 방법과 동네 역사 문화 바로 알기, 주민과 함께하는 영상 미디어 제작, 동네 스토리텔링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히고 "주민교육 이수자에겐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동네 리더 등 인적자원육성과 주민역량을 증대시켜 주민이 주도적으로 각 동네의 유 무형의 우수한 자원을 발굴하고 동네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동기부여와 주민공동체회복은 물론이고 주민소득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근대문화(1896년~1981년)유산과 식도락거리, 영산포 재래시장, 황포돛배 등 활용가능 자원은 풍부하나 주민역량 부족으로 장기방치 및 인구감소와 폐가증가 등에 따른 사라진 지역 공동체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하여 2015년 국토 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지역역량강화 공모사업에 채택되어 국비 2억 원을 확보, 작년부터 지역역랑강화 사업을 영산포도시재생주민협의체를 통해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