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공공비축미 안정생산 재배기술교육이 3월 22일 농업기술센터 2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읍·면·동 이통장, 학습단체임원, 농업인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농업기술원 식량작물연구소 권오도 박사의 강연이 2017년 쌀 적정 생산을 위한 '3저 3고' 의식전환 설명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나주시 공공비축미로 선정된 바 있는 신동진 벼와 일미 벼는 맛이 좋고 수량성도 좋은 반면 수발아(종자가 이삭에 붙은 채 싹이 나는 현상)에 특히 약한 품종이다.

따라서 기상이변으로 인한 수발아 발생 시 금년 농사에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권 박사는 "자율교환종자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간이 발아테스트1)를 시행한 후 파종할 것"을 당부하며, 특히 "육묘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종자소독과 규산시비, 질소비료이용량 감량(10a/7kg), 중간물떼기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인규 시장은 "경쟁력 있는 농업 발전을 위해 민-관 모두가 합심해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쌀 품질관리실 운영과 벼 병해충 방제 육묘상 처리제 지원 등 농가의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행정적 뒷받침을 지속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