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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
전숙  |  ss82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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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호] 승인 2017.04.02  09: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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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있기 전부터 이미 전설이었던 것들이 있다

가령 손을 꼭 잡았다가 놓아버린 뒤에도
꽃잎처럼 뜨거웠던 네 체온은
남겨진 내 시간들을 무한대로 데울 것이고

잠시 엉키었다가 풀린 눈길에도
여전히 나의 망막에 일렁이는
너의 미소처럼

마주 바라보던 우리의 겹쳐진 시공에서
두근거리던 공기가 영원을 건너
우리 둘을 가볍게 흔들어주는 것처럼

기억하려 애쓰지 않아도 절로 각인되는 것들이 있다

그래서 그리움은 과거도 미래도 아니다
그것은 현재진행형
언제까지나 너는 나의 가슴 두드리는 현재

그러한 까닭으로 시방 나는
처음그대로의 두근거림으로
피어나는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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