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토론을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과 나눔과 배려를 통한 현장 중심의 직업 교육을 표방한 나주공업고등학교(교장 임언택)가 '2016 교과부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에 선정되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높은 청년 고용률과 제조업 경쟁력의 중요 요인으로 평가 받는 도제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프로그램으로서 학생들은 재학 중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기초실습과 현장실무를 배워서 졸업 후에 취업을 보장 받고, 기업은 재교육비용 절감과 함께 우수한 기술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나주공고는 그 동안 전국기능대회 16년 연속입상과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7회 연속 출전한 저력을 바탕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은 기업에서 받는 생생한 현장 교육을 통하여 만족감과 ‘명장이 되겠다는’는 구체적인 비전과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기업, 특히 중소기업에게는 기술력이 고령화되고 부족한 상황에서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력 제고는 물론 직업인으로서 바람직한 자세와 태도, 자격증 취득률 제고 등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이 정착되고 고교 단계에서의 직업교육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수 있는 방안의 일환으로 2016년 11월19일 전국에 나주공고 동문 기업인 초청 학교 설명회를 갖기로 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 직업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나주공고 임언택 교장에 따르면 혁신도시 이전과 함께 한국전력관련업체 인력양성을 목표로 전기과 신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7년에도 대기업,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취업역량강화반을 운영하여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 취업은 물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을 통하여 강소기업에 취업시켜 이 지역 최고 명문 특성화고등학교로의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