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시장이 지역 농업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협중앙회로부터 '2016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6일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농업인 소득증대, 농업인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삶의 질 향상 등 지역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강 시장은 취임 이후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매년 나주시 전체예산의 20% 이상을 농업분야에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지역농협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에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강 시장은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전남에선 처음으로 농업인월급제를 시행해 주목을 받은바 있다.

또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와 벼 공동육묘장 설치, 공동방제를 위한 무인헬기사업, 농업인 마을공동급식사업 지원을 매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농가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도농상생 드림 일자리지원센터'와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나주형 로컬푸드' 사업도 빼 놓을 수 없는 치적으로 꼽힌다.

강 시장은 이날 받은 시상금 500만원 전액을 지역인재 육성과 어려운 이웃에 쓰기 위해 나주교육진흥재단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그는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하는 농업인들과 농협을 대표해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나주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나주형 자치농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