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노안면(면장 최영희) 도산리에 거주하는 한재숙씨(42세)는 지난 13일 연말연시를 맞아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씨는 손수 농사를 지은 쌀 20포대(20kg)와 김장김치 10통을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노안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최영희 노안면장은 전달받은 물품을 부양의무자는 있으나 실질적인도움을 받지 못하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구와 수급자 책정기준에는 미달되나 생계유지가 곤란한 20가구를 발굴 직접방문 전달하며 위로했다.

한씨는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연말연시를 맞아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과 함께하고자 했다“며 ”많은 분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