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나주시 자원봉사 한마당 대회가 지난 15일 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들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한해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사랑을 실천했던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영상자료가 진한 감동으로 시작했다.

▲ 제2회 나주시 자원봉사 한마당 대회가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어 자원봉사 주간을 기념해 자원봉사에 앞장선 우수자원봉사자, 대통령 표창과 나주시장 표창 시상식을 가졌다.

영예의 대통령 표창은 자원봉사자 회장 박숙희씨가 수상했으며, 나주시장 표창에는 남부의용 소방대와 수지사랑회, 남평읍 문복순씨 외18명이 각각 수상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레크댄스와 단체게임 지네발달리기, 운수대통, 태풍의눈, 터널통과, 냄비쌓기, 장기자랑, 어물마당 등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오랜만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정훈 시장은 "올 한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하느냐고 고생했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이웃들이 용기를 갖고 살아오고 있다"며 "오늘 하루는 힘들었던 지난 한해 모두 잊고 즐겁고 흥겨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 자원봉사자는 남녀 4천여명이 등록돼 있으며 사회복지시설과 재가장애인, 독거노인 등 42곳에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