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면(면장 이계봉)에서는 국제결혼 부부를 초청, 지난 12일 홍철식 의원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외국인 주부 전원에게 자기세트를 전달하는 등 훈훈한 인정을 전달했으며, 한울타리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로 다짐했다.

▲ 다시면은 국제결혼 부부를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외국인 주부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부쩍 고향에 대한 향수로 쓸쓸한 감정이 치밀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간담회 초청을 받고 다소나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계봉 면장은 "외국인 주부들이 우리 공동체 문화를 함께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비록 정든 고국을 멀리하고 문화와 환경이 전혀 다른 낯선 이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주부에게 조금이나마 그동안의 외로움을 떨쳐버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홍철식 시의원은 "외국인주부가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비록 언어소통 등 어려움이 있으나 국제결혼 부부의 밝은 모습에 따뜻한 인간애가 느껴진다"고 격려했다.

이번 간담회는 다시면에서 주관, 관내 국제결혼 부부 14쌍을 초청해 오찬과 함께 정다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