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마케팅 전문성 면접 통해 검증

거점산지유통센터를 운영할 공동사업법인 전문경영인이 조만간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산물 유통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나주시농업협동조합공동사업법인의 전문경영인을 공모한 결과 4명이 신청했으며 지난 7일 법인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2명의 후보 가운데 면접을 통해 연말 안에 선정될 예정이다.

전문경영인 자격요건은 조합공동사업법인 정관례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4명의 신청자 중 2명이 결격사유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격사유가 발견된 정모씨와 나모씨 농·축산업, 유통업과 관련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에서 상근직으로 10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에 해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에서 30년을 근무한 박모씨와 대형유통센터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여모씨가 추진위원회의 최종심의와 면접을 통해 전문경영인으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 관계자는 "법인이 설립되더라도 거점산지유통센터가 운영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면접을 통해 연봉수준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면서 "유통과 마케팅 등에 관한 제반사항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적정한 후보자를 전문경영인으로 선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