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어도 온전하게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혜민 스님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후 4년 만에 신간을 냈다. 이 책에는 완벽하지 않은 것들로 가득한 나 자신과 가족, 친구, 동료, 나아가 이 세상을 향한 온전한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우리 안에는 완벽하지 못한 부분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따스하게 바라보는 자비한 시선도 함께 있음을 일깨워주며 마치 엄마가 내 아이를 지켜보는 사랑의 눈빛으로 나 자신을 돌보고 내 본성을 깨치도록 도와준다.

혜민 스님은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면 완벽하지 않은 많은 문제투성이로 가득한 듯 보인다”며 "우선 나 스스로만 돌아봐도 부족함이 많다. 말과 행동이 다르고, 공부나 일 처리도 생각처럼 잘 해내지 못하고, 남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뒤돌아 후회하는 일도 많다. 그런데 우리 가족이나 친구, 동료를 봐도 역시 마찬가지다. 부모 말을 듣지 않는 내 아이나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님, 남편이나 아내의 못마땅한 습관이 눈에 금방 들어온다고“고 말했다.

즉, 혜민 스님은 나 자신 완벽하지 않은 세상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완벽하니 않음을, 그럴수록 더 크고 깊은 사랑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은 스님이 그간 SNS를 통해, 마음치유콘서트 등 강연을 통해 마주한 많은 이들과의 소통 속에서 이끌어낸 생각들의 총집합이다. 추상적 의미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친절한 화법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SNS에서 250만 명이 넘는 팔로워와 소통하고 있는 혜민 스님의 글은 수많은 이들에게 삶의 지침, 생활 속의 비타민 같은 에너지원이 되고 있다.

편안하고 따뜻한 소통법으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혜민 스님은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에 대해, 가족과 친구, 동료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에 대해, 불완전하고 모순적인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에는 완벽하지 것들로 가득한 나 자신과 가족, 친구, 동료, 나아가 이 세상을 향한 온전한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우리 안에는 완벽하지 못한 부분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따스하게 바라보는 자비한 시선도 함께 있다고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공들이듯 나 자신에게 공들이세요’. ‘너무 착하게 살지 마세요’ 등 ‘나’ 자신을 돌보는 메시지로 시작하는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돼 있다. 인생의 길목마다 부딪히는 많은 문제들과 그 문제에 직면했을 때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다뤘다. 가족, 관계, 용기, 치유에 이어 마음이 고요해지면 드러나는 것들에 대한 본성까지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에 담긴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과 잠언을 통해 독자들은 잊고 있던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다른 사람들 눈치만 보다 내면의 소리를 잊고 사는 특유의 현대인들, 서운한 감정이나 용서하기 힘든 사람 때문에 고통 받는 이들, 좌절의 경험 후 용기와 치유가 필요한 사람, 진정한 내가 무엇인지 인간 본성을 깨닫고 싶어 하는 이들 모두에게 따뜻한 등불 같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이해인 수녀는 “종파를 초월하여 스님의 책이 사랑받든 이유는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생활 속 잠언들, 친구처럼 손잡아주는 다정함과 공감을 끌어내는 스님의 따뜻한 인간미 때문일 것입니다. 제목만으로도 격려의 빛과 위로의 힘을 느끼게 하는 이 책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 선과 사랑이 넘치는 사람으로 성숙하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