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범)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병마와 시름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위해 정성을 모아 위문금을 전달했다.

대상자는 관내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유○○양(8세, 여)으로 현재 악성림프종 항암치료중이다.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유양은 금년 초등학교에 입학 당시에는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병, 서울 삼성병원에 수술예정이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수술비가 마련되지 않아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위에서 안타까워하고 있다.

성북동주민센터에서 위기가정을 발굴하여 이루어진 이번 전달식에서 성북동주민자치회(위원장 이종범)는 유양의 아버지에게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위로와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하면서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우리의 작은 정성이 온정이 넘치는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면서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실천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나주시 성북동장은 치료받고 있는 아이 뿐만 아니라 나머지 가족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원하고, 나주시장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듣고 의료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아이가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