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농협(조합장 박종환)에서 지난달 30일 주변에 홀로 살고 있는 노인들에게 외로움과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노인 위안잔치를 열었다.

▲ 산포농협에서 지난달 30일 노인 위안잔치를 열었다.

산포농협 2층에서 열린 이날 노인 위안잔치는 지난 6월 부녀회와 주부대학,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55명이 도우미 창단식을 갖고 독거노인 21명을 선정, 3-4개조로 편성해 매주 목요일 방문하는 날을 정하고 봉사를 해 오다 이날 대대적인 위안잔치를 열게 된 것.

농협 도우미 봉사대는 매주 목요일 독거노인을 방문해 말벗과 집 곳곳을 정리하며 매월 1회 목욕봉사까지 실시하고 있다.

박종환 조합장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면서도 우리 주위의 많은 노인들이 아픔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여유가 없어 따뜻한 정을 나누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나만의 삶만을 생각하여 살기에도 버거운 이대에 어려움과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봉사활동 하시는 여러 조직장 도우미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또 "우리 농협에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봉사단을 비롯하여 여러분과 함게 더욱 노력 할 것을 약속드리며, 농협이 지역문화 발전의 구심체가 되는 복지센터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