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사회복지과 직원들이 폭염이 지속중인 가운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현장지원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나주시는 오는 8월말까지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경로당 570곳과 사회복지시설 43곳을 대상으로 실내외 위생·안전 점검과 부족한 편의 시설 실태 파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활동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조치요령과 가스와 전열기에 대한 안전점검, 식중독 예방을 위한 공동 취사시설 등에 대한 위생관리에 중점을 두고 펼쳐진다.

나주시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마을경로당 490곳에 올해 특별 냉방비를 비롯, 에어컨·냉장고 등 전자제품 구입비 1억3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외롭게 생활하시는 어르신과 경로당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짐으로써 소외감 해소는 물론 폭염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