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제조장 운영, 토양진단센터 설치 등

금천농협 임하빈 조합장이 지난 9일 ‘제7회 흙의 날’을 맞아 친환경농업실천기반과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임하빈 조합장이 친환경농업실천기반과 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조합장은 친환경농업의 기틀마련을 위한 흙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과학적 토양검정에 의한 적정 시비체계 확립, 토양개량제 공급 등으로 농업인들의 실익증진과 식량증산 및 쌀 미질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난 77년 농협에 입사한 이래 봉사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농업인들의 실익증진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온 임 조합장은 2003년 재선의 영광을 안았다.

조합장 재선 후 본격적으로 흙 살리기 운동에 매진한 임 조합장은 유기질비료 확대공급을 위해 퇴비제조장을 운영해 화학비료 위주의 영농에 따른 지력저하를 방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토양개량제의 원할한 농가살포를 위해 농협직원을 중심으로 한 무상살포팀을 운영하는 한편 농협 내에 토양진단센터를 설치했다.

또한, 토양분석 시비처방기를 도입해 지역 실정에 맞는 토양진단체계를 구축했으며 환경과의 조화로운 영농활동의 필요성을 인식해 절약적 시비추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 조합장은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과 농촌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을 통해 풀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흙 살리기 운동에 모든 농업인이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흙의 날 1부 행사에서는 임하빈 조합장이 대표로 흙 살리기 선언문을 낭독했으며 2부 행사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흙 살리기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임 조합장은 농촌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과 지역농업발전을 선도한 공으로 농협중앙회장표창을 받는 등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조합장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