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나주출장소(소장 김광대)는 김장철을 앞두고 양념과 김치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13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주출장소는 올 여름 장마 후 고온 다습한 기후로 고추역병 등으로 최근 냉동고추를 포함한 고추 수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특별단속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늘, 양파, 생강 등 김장철 양념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 둔갑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품질관리원과 사법경찰관, 명예감시원 합동으로 단속에 나선다.

나주출장소에 따르면 김장철 기간동안 수입쌀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시판용 수입쌀에 대한 상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부정유통근절을 위한 재래시장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해 농산물 명예감시원과 합동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산물원산지표시제, GMO(유전자변형농산물)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범국민적 감시신고 기능활성화가 중요하다”며 “특히 농산물을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의심나거나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위반 현장을 목격하면 전국 어디서나 1588-8112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