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20일과  24일 이틀에 거쳐서 ‘설 명절 전통 시장가는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주시 관계자를 비롯해 관공서 및 기관단체장, 기업체 등이 동참해, 영산포 풍물시장(20일)과 나주 목사고을시장(24일)을 방문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SSM 입점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나주사랑 상품권을 활용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명절 제수용품, 각종 선물, 식자재, 생필품 구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풍물시장 상인 박모씨는 “경기 침체로 시장을 찾는 손님도 많이 줄고, 예년처럼 설 대목특수도 없어서 갈수록 힘들다며 생색내기 행사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나주시는 2011년 7월 관내 6개 기관과 나주 목사고을시장, 영산포 풍물시장 등 나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상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사랑상품권 애용 및 전통시장 가는 날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나주사랑상품권 애용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나주 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명절 선물·제수용품을 구입하여 재래시장 활성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