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돌발·국지성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재해 발생을 대비해 우수기 이전인 5월말까지 관내 배수펌프장 총 16개소 등 재난관련 시설물을 일제 정비한다.

이를 위해 전문인력 2개반 14명의 점검반을 편성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전기, 기계 등 관련 공무원과 외부 전문자격 기술업체의 인력 지원을 받아 실시하며, 점검결과에 의거 배수펌프장 16개소의 노후 수배전반, 변압기, 전기시설물, 제진기 및 유수지를 정비한다.

이번 일제점검 및 정비를 통해 재난관련 시설물들이 비상 상황 시 정상가동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정비한다. 정비대상은 내구연한이 경과한 노후 수배전반, 배수펌프 등이며,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재난시설물 일제점검 정비를 통해 여름철 우수기 집중호우 시 재난 대응체계를 사전에 구축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