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나주공장이 6년째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펼치고 있는 노후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3번째 ‘희망 가득한 도서관’이 개관돼 초겨울 추위 속에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LG화학 나주공장은 27일 나주 영산포여자중학교에서 공장 임직원과 교육청, 학교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가득한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책나루 도서관’으로 명명된 이 도서관은 LG화학이 1억원을 들여 내부를 밝고 산뜻하게 리모델링하고 도서관 집기와 전산비품 등을 새로 구입했다.

지역 인재의 요람이 될 ‘희망 가득한 도서관’은 지난 2008년 나주초등학교와 2011년 나주중앙초등학교에 이어 나주서 문을 연 3번째 도서관이며 그동안 총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 환하게 바뀐 도서관에서 책 읽는 학생들.

이 학교 2학년 김상유 양은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은 온돌방이 있어 포근할 뿐 아니라 화사한 분위기 때문에 자주 들러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이렇게 멋진 도서관을 선물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LG화학 나주공장은 이와 별도로 매달 넷째 주 목요일은 ‘I Love Naju Day’로 지정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김장김치 나눔 행사와 사랑의 연탄배달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연 공장장은 “희망 가득한 도서관이 쾌적하고 여유로운 환경에서 학업과 독서에 매진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지성과 품성을 겸비한 국가의 재목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