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역특성을 살린 식재료와 문화적 특성을 품고 있는 나주만의 차별화된 향토음식 발굴 관광상품화를 위해 3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몇 차례 전문가와 관계자 협의를 거쳐, 11월 1일 목사내아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본 용역 보고회는 스토리가 있는 대표 향토음식을 개발하여 전통 식문화 계승 및 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나주만의 차별화된 향토음식의 발굴 상품화로 농산물 소비촉진 및 지역 활력화에 기여를 목표로 과업수행 진행에 따른 최종보고회다.

보고회는 그동안 함께 고민하고 보완하여 진행한 과업에 대하여 성과 있는 결과물을 얻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어 목사내아에서 가졌다.

보고회 주요내용은 목사 밥상 메뉴 6가지 상차림과 개발음식 전시 60여가지 시식, 평가, 보충질의 답변 및 시장 총평 순으로 진행되었다.

▲ 지난 1일 목사내아에서 향토음식 발굴 관광상품화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나주는 고려와 조선시대 천년에 걸쳐 운영되었던 나주목에는 306명의 목사가 거쳐 갔고, 향토음식은 드넓은 나주평야와 금성산의 산물과 영산강을 통하여 모여들었던 다양한 산물이 어우러져 독특한 음식문화를 이루어냈으며, 과거 나주의 향토음식의 식재료로 팔진미(어팔진미, 소팔진미, 육팔진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사라져 버린 상태이다.

현재 남아있는 활용 가능한 식재료를 최대한 이용하여 나주를 대표하는 관광상품화개발이 필요한 시점에서 진행된 과업의 결과물로 이번 과업을 통해 ‘목사 밥상’을 개발 상표 출원을 하였다.

임성훈 시장은 총평에서 “관련된 분들이 한자리에서 나주를 대표하는 ‘목사 밥상‘ 개발에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서 목사내아에서 보고회를 가지는 의미가 크며 금년에 진행되는 용역은 향토음식 관광상품화의 기초 토대로서 이제 시작단계로 용역이 끝나면 관련부서(문화체육관광과, 보건소, 농촌진흥과)와 음식협회, 전문가 논의해서 추후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좋은 결과물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과는 향후 일정으로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기술이전을 위한 전수교육을 내년 1호점 개점을 목표로 요식업체 또는 적용 가능한 희망자에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