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나주배” 맞추는 것 어렵지 않아

나주시가 나주배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주배-영주사과 공동 마케팅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대도시 소비자와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팸투어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종료되었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나주배-영주사과 혼합 상품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는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거점APC) 주관으로 농협e쇼핑 관계자와 소비자 회원 26명을 초청해 ▲배 수확·선별 체험 ▲배 과수원 사진 촬영 ▲나주배·영주사과 혼합세트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 고품질 과실 생산 현장과 지역 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농촌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 위주의 팸투어가 진행됐다.

▲ 나주배·영주사과 공동 마케팅 소비자 팸투어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종료됐다.

지난 5월에 있었던 팸투어 참가자들은 “배나무에 이름표를 달아두고 손톱만한 작은 열매에 정성스럽게 봉지를 씌우고 돌아간 후 5개월간 수확을 기다려왔다. 태풍 소식에 마음을 졸였던 참가자들은 태풍이 비껴가 이렇게 탐스럽게 익은 나주배를 수확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여러 지역에서 생산된 배와 사과를 진열하고 나주배와 영주사과를 골라 혼합세트를 만드는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나주배를 알아 맞춰 역시 아삭하고 달콤한 나주배의 맛은 전국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번 팸투어 행사는 나주시와 생산자인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유통업체인 농협e쇼핑이 상호 협력하여 농협e쇼핑 회원 중 나주산 농산물을 구매하는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행사를 실시했다.

또한 행정기관과 생산자, 유통업체, 소비자가 상호 소통함으로써 고품질 농산물 생산 과정 및 농촌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서울에 거주하는 김진섭씨는 “달콤한 나주배에 담긴 농부의 따뜻한 마음을 알아간다”면서 “아름다운 고장 나주에서 생산한 나주배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협e쇼핑 임근희 MD는 행정기관, 생산자, 유통업체, 소비자가 함께 하는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대표과일이면서 국내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나주배와 영주사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사과하면 배가 되는 영·호남 기쁨 창조사업”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되어 세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이번 추석 명절에 영주사과·혼합상품을 전국 이마트 매장 및 농협유통 등을 통해 35,858세트를 판매하여 21억 5천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나주시와 영주시는 배와 사과 소비 촉진을 위해 수도권 대형 하나로 클럽 5개 매장(서울 양재·창동, 경기 수원·성남·고양)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7일간 직판행사를 열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맛좋은 배와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