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는 지난 2월 19일 여협 사무실에서 제22차 정기총회를 열고 나주시 여협 9대회장에 천수봉 21세기 여성발전협의회장을, 부회장에 양순봉 걸스카우트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 천수봉 회장

이어 9대 여협 회장으로 추대된 천 회장은 총무에 이정자 자원봉사회장을 임명함으로서 3월 1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나주 여협 임원진 선출을 마쳤다.

회장에 당선된 천수봉씨는 “제 9기 나주 여협의 급선무는 회원 상호간 화합과 소통”이라며 “2년 전 본의 아닌 여협 회장 선거로 갈라진 회원 상호 간의 갈등과 대립을 봉합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천 회장은 “나주 여협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수익사업을 고민 하겠다”면서 “여협의 경제적 자립만이 살길이다”고 말했다. 특히 천 회장은 “511명에 달하는 나주시 관내 이주여성들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 하겠다”며 “이들이 훌륭한 나주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데  여협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제 9대 나주여협 회장에 당선된 천수봉씨는 전 민주당 불교위원장, 평통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남도음식 명장, 내셔널 트러스트 문화유산 자문위원, 궁중음식, 전통음식, 사찰음식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전남대 발효음식 CEO 과정 출강, 농업기술센타 강릉, 순창, 고흥, 음성, 단양, 담양, 여수, 나주, 청학동, 제천시 등에 출강하고 있다.

여협 회장 이·취임식은 3월11일 여협 사무실에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