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계 보존 등 다양한 효과 기대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WTO/DDA, FTA에 대비한 수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6억4천만 원을 확보해 환경친화형 배합사료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환경친화형 배합사료 보조금 지원 사업은 양식어가의 친환경 양식 실천을 유도해 생사료 사용으로 야기되는 양식어장의 환경악화 및 자원 남획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자연생태계 보존, 수산자원 보호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보조금 지원 사업 신청 대상은 배합사료(EP)를 5개월 이상 100% 사용을 희망하는 양식장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2월 15일까지며 해양수산과학원 완도 본원 및 각 지소로 신청서, 배합사료 급이계획서, 어업면허(허가·신고)증 및 수산생물전염병 방역교육 이수증 사본을 제출하면 심의 절차를 걸쳐 3월 중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어가는 배합사료 구입 시 사용한 금액의 30%까지 보조금으로 지원하며 1어가당 최고 6천만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전남도는 지난 2004년 환경친화형 배합사료 지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천294어가에 210억6천만 원을 지원, 양식어가 경영비용의 40～50%를 차지하는 사료비 부담을 크게 해소해왔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앞으로도 어류 양식 활성화를 위해 배합사료 지원사업 확대 및 저비용 고효율 사료개발 등 지속적인 정부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어류양식어업인의 경영안정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