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17일자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나주시보건소는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감염에 주의할 것으로 당부했다.

전남지역의 경우 2013년 2주차에 계절인플루엔자 환자가 외래환자 1천 명당 2.7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아 유행수준은 아니지만 호흡기질환 유행 시 급속한 증가가 우려된다.

이에 나주시보건소는 인플루엔자 등 동절기 바이러스질환 감염 예방을 위해 노약자와 어린이 등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계절 인플루엔자는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장년 등이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기침 시 휴지나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더불어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은 장소의 방문을 피해야 한다.

또 자주 손을 씻고 개인위생을 잘 지켜야 하며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당부하고 있다.

나주시보건소는 지난해 10월부터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동절기 인플루엔자 감염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계절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 외출 시 따뜻한 옷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손 씻기와 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유행 시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