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경춘)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류순희) 주관으로 이장단(단장 노경춘)과 공무원이 하나가 돼 지난 19일 금천면 주요 도로변 풀베기와 쓰레기 정비를 실시, 주민들로부터 잔잔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 금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이장단과 공무원이 하나가 돼 도로변 풀베기를 실시했다.

어두움이 짙게 깔리고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실시된 이날 풀베기 작업은 80여명의 남·여새마을지도자와 이장,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참석해 군도22호선(월산2구 ∼ 신가2구) 8.7㎞ 구간과 주요 간선도로 2.0㎞ 구간의 도로변의 풀베기와 주변의 쓰레기 플래카드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죽촌리 2구 K모씨(56세, 남)는 "다른 지역과 달리 추석이 배 수확기와 겹쳐 미리 도로변 풀베기에 나섰다며, 1970년대 새벽종이 울렸네 새마을노래가 한창이던 시절이 떠오른다"며 "그때는 남의 일이 따로없이 자기 일 같이 새마을 사업을 실시하였는데 오늘이 그때와 똑같은 감회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는 풀베기 사업뿐만 아니라 마을의 대소사를 내일처럼 해야겠다"고 말하기도...

새마을부녀회(회장 류순희) 30여명은 주먹밥과 누룽지와 음료수를 제공함으로서 옛날의 따뜻한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했다. 류 회장은 "지금까지 지역의 공동체 참여 사업에 자율적으로 참여하지 못해서 아쉼움이 많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깨끗한 마을 가꾸기 사업뿐만 아니라 선도적으로 참여하겠다"며 "혁신도시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다시 한번 찾고 싶고 오래 기억 속에 남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