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판매장 시스템구축 주문량 늘어

나주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특산품인 배를 비롯한 농·특산품 대도시 직거래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특산품전시판매장도 본격적인 채비를 갖추고 고정고객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판매를 실시하고 있어 농가소득증대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농협서울지역본부에서 배를 비롯해 세지농수산의 토하젓, 이천식품의 대보탕, 동의나라의 뽕 등 특산품을 업체의 자체참여로 판촉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25일부터 27일까지 과천정부청사에서, 28일과 29일은 국회와 종로구청, 10월2일에는 동대문구청 등 공공기관에서 직거래행사를 실시하며 우리지역 특산품을 꾸준하게 구매하고 있는 대도시 아파트부녀회 등과도 연계해 직거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설 명절에도 7.5kg 기준 1억5천5백여만원의 배를 판매했던 나주시는 이번 추석명절에는 보다 많은 특산품을 판매하기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특산품판매전시장은 우체국택배와 계약을 체결하고 아르바이트 요원들을 상주시키면서 소비자들의 주문과 동시에 물건을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철저한 품질검사를 거친 우수한 제품만을 엄선해 판매함으로서 우리지역 대표 농·특산품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판매, 홍보, 운송 등 농·특산품 판매를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최고의 품질로 엄선된 제품만을 고정고객은 물론 새로운 고객들에게 나주특산품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