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7일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농업인 및 유관기관장, 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나주시 농업인의 날’을 개최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농업인과 농업관련 생산자단체의 친목을 도모하고 농업경영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한 마당 경축행사로 농업인의 위상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 지난 7일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제17회 나주시 농업인의 날’을 개최했다.

또한 우리민족의 생명산업인 ‘농업·농촌’ 지킴이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농사일로 힘들었던 심신을 달릴 수 있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마당 잔치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주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수 농업인을 대상으로 자랑스런 농업인상 농업인 표창 5명, 공무원 5명과 유관기관 2명에게 공로패를 시상했다.

이후 화합 한마당에서는 벼가마 10kg 메고 달리기, 줄다리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으며 각 행사마다 푸짐한 상품과 경품행사 추첨을 통해 우리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을 위로·격려했다.

배기운 국회의원은 “농업은 생명산업, 우리민족의 근간이 되는 사업이다”며 “오늘하루 즐거운 날이 아니라 365일 즐거운 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우리나라의 농업은 작은 면적에 인구는 많아 어려울 수 밖에 없다”면서 “그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을 지켜주신 여러분 때문에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민들이 농사만 지으면 파는 것은 걱정 없이 되게 해야 한다”며 “이왕에 한 농업이라면 고소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