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본격적인 추진과 활발한 산단 개발을 통한 유입인구 증가 등에 따른 도시팽창에 대비, 개발업무를 전담하는 도시개발사업소를 개청이래 처음으로 출범시켰다.

시는 9일자로 직제개편에 따른 소폭인사를 단행했는데, 도시개발사업소는 5급 소장 밑에 3개 팀으로 꾸려지며 총원은 13명으로 구성된 뒤 내년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시개발사업소사업소는 공동혁신도시와 산단 배후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서민형 근로자 아파트'와 나주시 최초 '시영아파트'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광주와 목포의 경계지역인 남평, 산포, 동강 등지에는 전원마을 주택단지 조성을 통한 도·농 복합형 도시개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택지개발 단계부터 주거단지의 조성분양까지 '원스톱 관리시스템'을 운용,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년 증가하는 시 산하 문화·체육·복지·관광시설 등에 대한 효율적 관리도 전담할 예정이다.

나주시 인사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소 신설로 갈수록 복잡다단해지는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