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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확기 농기계 화재 주의보장시간 운행금지·엔진 및 머플러 관리 필요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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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호] 승인 2012.1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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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전 점검 등 안전수칙 반드시 지켜야

전라남도소방본부와 나주시는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화재사고가 자주 발생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농기계 사용 시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2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농기계 화재는 총 57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수확기철인 9월에서 11월에 발생한 화재가 27건(45.6%)에 달한다.

올 들어서도 10월 말 현재까지 농기계 화재 15건, 건조기 화재 7건, 곡물보관창고 화재 9건이 발생해 3억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지난달 15일 세지면 죽동리에서 벼 수확 중인 콤바인의 운전석 좌측 엔진부위에서 연기와 화염이 솟는 화재가 발생해 콤바인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전남도소방본부는 화재 원인 분석 결과 이 화재는 모두 농민들이 농기계를 사용하면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콤바인 화재는 벼 수확철을 맞아 무리하게 장시간 사용함에 따라 운전석 좌측 엔진룸과 배기구 사이에 쌓인 분진으로 인한 엔진과열로 인해 발화된 사고였다.

곡물건조기의 경우는 장시간 가동하면서 벼 건조기 뒤편 연통부분에 쌓인 분진이 축전된 열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농기계 화재 예방을 위해선 평상시 주기적인 엔진 내부 청소와 정격퓨즈 사용, 장시간 운행 금지, 열이 축적될 수 있는 연통부분이나 마찰이 있는 회전부 등의 작업 전 안전점검 등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시간 운행 후 농기계를 볏짚 등 가연물에 인접해 방치할 때 과열된 엔진 머플러 열기에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용 후에는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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