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신기평)은 지난 7일 나주시 초등학교 5, 6학년 대표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들의 논리적인 의사소통능력을 신장하고 건전한 독서ㆍ토론 문화 정착을 위하여 독서토론대회를 금천초등학교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대회 참가자를 3조로 나누어 배유안 작가의 ‘초정리편지’로 1차 토론를 실시하고, 권정선 작가의 ‘밥데기 죽데기’로 2차 토론을 실시하였다. 참가한 학생들은 진행자의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친구들의 생각에 근거를 들어 반론을 제기하는 등 열띤 토론을 펼쳤다.

▲ 지난 7일 금천초등학교에서 건전한 독서·토론 문화 정착을 위해 독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결 같이 같은 책을 읽고도 생각이 모두 다양하다는 것이 흥미로웠으며, 문제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영역의 책을 읽고 지식과 상식을 확장하고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또 학교에서는 갇혀있고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렇게 대회에 나와 다른 학교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어보니 더 넓은 생각으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겠다고 야무지게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토론이 체력소모가 많았다며 남의 주장, 의견을 집중해서 듣는 일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더욱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배려하며 생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주교육지원청은 능동적인 독서 습관 형성 및 논리적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위해 주장하는 글쓰기 대회를 개최하였으며 각 학교에서 추천한 다독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장상을 수여했다. 또한 독서ㆍ토론 수업 활성화를 위해 학생 및 교사의 독서ㆍ토론ㆍ논술 역량강화 캠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